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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솔거미술관, 7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운영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8-07-24 17: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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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 ‘희로애락’ 작품 감상 & 프리드로잉 체험

NSP통신-경주솔거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체험 프로그램 운영 모습. (경주시)
경주솔거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체험 프로그램 운영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에 위치한 경주솔거미술관이 오는 25일 7월 ‘문화가 있는 날’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경주솔거미술관은 지난달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시연계프로그램 ‘프리드로잉-선 하나로 내 마음을 담다’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1시30분부터 90분간 열리는 체험 프로그램의 주제는 ‘희로애락-탁본과 자수’다. 소산 박대성 화백의 ‘희로애락’ 작품을 감상하고 찍어서 그리는 점묘화 기법을 통해 박 화백의 작품 세계를 새롭게 느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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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처음 열린 경주솔거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박대성 화백의 ‘삼릉비경-신라의 달밤’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 후 프리드로잉(자유롭게 선으로 그림그리기) 체험을 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주시민 문명희씨는 “평소 미술관에 가면 전시장의 여러 작품을 훑고 지나가는 수준이었는데 한 작품을 오랫동안 관찰하며 감상하고 그림을 구석구석 보니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듯 했다”며 “작품을 속내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나만의 드로잉으로 표현해내니 특별한 감흥이 느껴졌고, 기회가 된다면 매달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경주솔거미술관의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프리드로잉-선 하나로 내 마음을 담다’는 성인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관람료와 참가비는 무료다.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지난달 첫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호응에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주솔거미술관은 관람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미술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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