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가즈프롬은 러시아 최대 에너지 기업이며 지난해 가스매장량 M/S 16.7%, 가스생산량 M/S 12.1%로 단일 기업 기준 세계 1위다.
러시아 국내 매장량의 71.7%, 생산량의 68.3%를 담당하고 있으며 파이프라인으로 중앙아시아와 유럽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E&P 외에 정유, 전력 부문의 사업도 영위하고 있으며 은행, 언론, 항공사 등도 보유하고 있다.
매출액 구성은 지난해 연간 실적 기준 가스판매가 50%로 대부분이며 정유 25%, 원유생산과 전력사업이 각각 8%를 차지한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1조4000억루블로 전년대비 17.8% 증가했다.
달러 대비 환율이 3.2% 하락했음에도 브렌트유 가격이 23.3% 상승하며 가스판매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유럽판매가격(달러)은 21.5%, 내수판매가격(루블)은 4.0%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4925억루블로 전년대비 59.0% 증가했다.
가스판매 이익이 2375억루블로 569% 증가하면서 실적개선을 견인했다. 통상 2분기, 3분기는 가스판매량이 감소하는 비수기지만 최근 가파른 유가 상승을 감안하면 단가 상승으로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유럽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으로 루블화 환율이 급등했다.
당시 순이익이 전년대비 90% 가까이 감소했음에도 주당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배당성향은 107%를 기록했다.
배당수익률은 2013년부터 5%를 상회하고 있고 올해도 현재주가 기준 6%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경제제재 연장에도 유럽향 가스판매량은 증가했으며 LNG 수출실적도 중국 등 신규 수요처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가스판매 가격은 유가 강세에 따라 상승하고 있어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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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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