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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계엄령 문건 작성동기…‘수사초점’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8-07-23 16:07 KRD7
#자유한국당 #계엄 #기무사 #홍지만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자유한국당은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된 것에 대해 “조사의 초점이 문건의 작성동기에 있다”며 감정 과열과 예단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지만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군이 나라를 뒤집는 사태를 조장하기 위해 몰래 그런 계획을 만들었다면 관련자는 내란 음모에 따라 엄벌에 처해져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특히 “문서엔 국회장악 시도가 담겨 있다는데 이 점도 정밀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계엄법 11조에 따르면 국회는 계엄 해제를 요구할 수 있는데 이를 원천 방해하는 것은 국회 부정을 넘어 불법이며 나아가 국헌 문란이기 때문이며 언론을 장악하려 했는지도 조사대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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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변인은 “그러나 헌재 결정을 이유로 나라가 위기로 치닫게 될 가능성을 실제로 우려하고 ‘그런 상태가 된다면’이란 전제 아래 취한 조치라면 문서 자체와 그에 담긴 국회 대책 등의 성격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은 ‘계엄’이라는 말 자체가 너무 엄청나서 예단을 삼가는 게 객관적 수사에도 도움이 되고 감정 과열을 경계할 필요가 있음을 다시 상기하고 수사는 이제 시작됐을 뿐이라며 청와대가 빨리 문서 전체를 공개해 정치적 논란을 가라앉힐 것을 요구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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