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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경기도학생교육원(원장 이동섭)은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중국 동북3성, 러시아 사할린 소학교, 중학교 학생 98명과 교사 14명을 초청해 ‘해외동포학생 초청 한국문화체험’을 실시한다.

이번 체험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재외동포 교육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해외동포학생들에게 한국 역사·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교육 학생들과의 교육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 역사·문화체험 ▲한류체험 및 공연 관람 ▲혁신학교 방문 교류 ▲국내 거주 가족과의 만남의 날 등이다.

참가자들은 서울시티투어인 경복궁 한복체험, 민속박물관 역사체험, 놀이공원 및 아쿠아리움 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며 SM TOWN 코엑스아티움 방문과 공연 ‘점프(JUMP)’ 관람을 통해 한류문화 경험한다.

또 혁신학교인 보평 초등학교·중학교(경기 성남시)를 방문해 국악, 무용, 합창, 리코더 연주 등 상호 공연 관람을 하고 국내 학생들과의 함께 부채와 독도 텀블러 만들기 등의 수업 활동에 참여하고 학생회 임원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오는 19일 오후 라마다프라자 수원 호텔(경기 수원시)에서 개최되는 ‘만남의 날’은 장기간 떨어져있던 중국·러시아 동포 학생들이 국내 거주 가족들과 만나 그리운 마음을 나누는 자리로 한국·중국·러시아 학생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부모님·조부모님들과 함께하는 편지 전달식, 가족 간 대화, 식사 및 어울마당 이벤트 등 가족이 화합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동섭 경기도학생교육원 원장은 “이번 한국문화체험은 해외동포 학생들의 한국문화 이해 및 자긍심을 증진하고 한국의 역사·문화와 경기혁신교육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경기도학생들과 해외 동포 학생들 간의 교육활동 교류가 계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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