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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의원, ‘보수정당 어떻게 재건할 것인가?’ 토론회 개최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8-07-11 10:0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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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4선, 청주 상당)은 한반도 선진화재단과 공동으로 11일 오전 10시30분에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보수정당 어떻게 재건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와 혁신포럼과 더좋은나라 전략연구소가 공동주관으로 강원택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았으며 임기철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황영식 단국대 초빙교수, 김은구 서울대 트루스포럼 대표, 정원석 벤처기업가, 이병욱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발제를 맡은 강원택 서울대 교수는 이번 지방선거는 1990년 이후 지속되어 온 한국 정치의 지형을 크게 바꿔 놓았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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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발제문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의 가장 큰 특징으로 ▲지역주의의 약화 ▲대북 적대 정책과 반공주의의 약화 ▲‘박정희 신화’로부터의 일탈 등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큰 변화를 일으켰고, 그동안 한국정치에서 주류적 위치에 있었던 보수 정치 세력에게 커다란 타격을 주었다고 밝혔다.

커다란 시대적 변화에도 보수정당은 ▲시대적 변화 수용 거부하는 경직성 ▲특권의식 ▲ 제한된 틀 속에 갇혀있는 폐쇄성 ▲세대교체의 실패 ▲이념·가치의 중요성 상실 등으로 결국 몰락까지 처한 상황에 놓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존재 자체가 변화에 걸림돌이 될 정도로 보수의 몰락까지 처한 상황에 대한 반성조차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을 배제한 개혁도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면서 보수 재건을 위해서는 보수 진영 내 치열한 가치·정체성에 대한 논쟁을 통해 시대적 변화를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보수가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0대 후반~50대 초반의 젊고 참신한 인물들이 주축이 되고 젊은 세대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시니어들은 배후에서 이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주문했다.

토론자들도 일명 ‘꼰대’라 불리는 고압적이며 권위적인 태도는 과거 성장주의 시절에 도취되어 정작 지금의 청년들과 국민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간과하였다며 ‘골통 보수’의 이미지부터 탈피할 것을 강조했다.

진보·보수를 막론한 야당 특유의 ‘무조건 반대’에서 벗어나 안건에 따라 대여 협조가 가능해야 하며 이를 위한 기존 정책의 대대적 재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우택 의원은 “보수정당 어떻게 재건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으로 개혁의 첫 걸음을 시작하겠다”며 “이 자리를 전환점으로 삼아 지금까지 축적해온 정신적 유산과 정치적 자산을 다시 일구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당의 면모를 일신하기 위해 처절한 노력과 개혁의 시간을 견뎌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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