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가성소다 가격 약세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되
5월부터 이어진 가성소다 spot 가격 하락에 따라 주가는 조정을 받았다.
계절적 수요 부진, 정기보수 이후 가성소다 설비 재가동 그리고 핵 제재에 따른 이란 생산업체들의 덤핑은 가성소다 가격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가성소다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롯데정밀화학의 2분기뿐만 아니라 현재 판매 계약가격 또한 내수 위주 사업과 타이트한 국내 수급 상황에 힘입어 견조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spot 가격 하락으로 인한 일정 부분의 판매 계약가격 인하를 가정하여 보수적 관점에서 올해 영업이익 12% 하향이 예상된다.
이는 올해 3분기와 4분기 판매 계약가격 추정치를 각각 11%와 19% 하락한 톤당 550달러, 500달러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ECH 부문의 턴어라운드, 주력 제품인 셀룰로스, 유록스, ECM 등의 업황 개선 그리고 연내 예정된 정기보수가 없다는 점에 근거하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4% 증가, 하반기 영업이익은 10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초산 부문 마진 확대에 따라 지분법이익이 큰 폭으로 늘면서 2분기와 하반기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0%, 2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요 실적동인인 ECH, 가성소다, 초산 등이 여전히 구조적 장기호황의 초입에 있다는 점이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의 제품 사이클은 설비 증설에 따라 움직이는데 위 제품들은 모두 중국 환경 규제에 따라 향후 2~3년간 설비 증설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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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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