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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5%·3% (YoY) 증가한 8조7000억원·5062억원(OPM 5.8%, -0.1%p (YoY))로 예상된다.

주 고객사인 현대·기아의 전체 출하가 7% (YoY) 증가하면서 현대모비스의 모듈조립 매출액은 7% (YoY) 증가하고 주 납품지역인 한국·중국에서 현대·기아 출하가 12% (YoY) 증가하면서 핵심부품 매출액도 6% (YoY) 증가할 것이다.

AS 매출액은 미주·유럽·기타 지역에서 UIO 증가로 물량은 늘지만 환율 하락으로 2% (YoY)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0.1%p (YoY) 하락한 5.8%, 모듈·AS 부문 각각 1.6%·24.5%로 예상된다.

AS 부문의 이익률은 소폭 하락하지만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를 기반으로 모듈 부문의 이익률이 상승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은 3% (YoY)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가 추진 중이던 분할합병 관련 임시주주총회가 취소되면서 그룹 내 지배구조 개편이 당분간 멈춘 상태이다.

현재로서 재추진 시기·방법에 대해 불확실한 편이나 현대모비스의 역할은 크게 변함이 없다고 보인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완성차 출하가 부진하고 환율 환경도 부정적인 바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겠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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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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