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은 최근 담양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공직자 등 총 37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대학 전문가과정을 개강했다.
군이 운영하는 주민자치대학은 주민 자치역량 강화, 마을리더 발굴, 자치강사 육성, 자치행정을 펼치는 지방공무원 육성 등을 목표로 하는 교육과정이다.
과정은 ▲지역의 공동체성 회복과 인문학 ▲주민자치와 마을자치 ▲마을에서 리더로 산다는 것 ▲마을의 재발견 ▲마을 속의 삶을 연찬하다 등을 주제로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 날 실시한 첫 강의는 전주대학교 원한식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왜 자치이고 왜 분권인가?’라는 주제로 주민자치와 자치분권의 필요성과 이해, 주민으로 역할 및 자세 등을 내용으로 강연이 이뤄졌다.
원 교수는 “자치분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며, 이런 흐름 속에서 미래의 희망은 주민이 중심이 되는 주민자치에 있다. 앞으로 주민자치가 담양군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교육에 참석한 주민과 공무원들은 “주민자치와 자치분권에 대한 이해와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주민이 중심이 되는 주민자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균태 자치행정과장은 “주민자치대학이 주민 스스로 지역을 발전시키고, 어려운 시기에 활로를 모색하는 자치일꾼을 양성하고, 전 군민과 주민자치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담양식 주민자치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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