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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 옥서면이 상습적인 침수로 어려움을 겪는 농경지 피해 예방을 위한 ‘2018년도 배수개선사업’의 신규지구로 선정됐다.

배수개선사업은 매년 기상변화에 따른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저지대 농경지에 배수로 등을 설치해 농작물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사업이다.

옥서지구는 2013년 9월 예비조사 완료, 2015년 기본조사 대상지 선정, 2016년 12월 기본계획수립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배수개선사업의 신규지구로 지정됐다.

군산시는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와 유기적인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건의하고 현지 확인 시 적극적으로 대응해 총 사업비 9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신규지구 선정에 따라 매년 우기 시 크고 작은 홍수로 농경지 피해를 입은 저지대 농경지의 농작물 침수를 방지하고 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남균 옥서면장은 “이번 옥서지구 배수개선사업을 통해 침수 피해 및 재해예방은 물론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는 직･간접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현재 농식품부에서 심의 중인 옥서면 기초생활 거점사업까지 최종 선정되면 주민 모두가 행복한 새만금 시대의 중심지로서의 옥서면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 관계자는"이번 신규지정으로 세부설계비(1억5000만원)가 확보된 만큼, 설계가 마무리되면 유관기관과의 협의 및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거쳐 내년 5월에는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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