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시의회는 3일 제8대 전반기에 의장에 김경구(67) 의원, 부의장에 서동완(48)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김경구 의장은 이날 전체의원 23명 가운데 22명의 찬성표를 얻었다.
김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제8대 시의회 의장으로서 시민의 참뜻을 대변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더 나은 군산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군산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무와 사명이 주어졌다”며 “시민자치시대와 군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도록 23명의 동료 의원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6선 과정에서 쌓아온 의정경험과 노하우를 되살려 동료의원과 늘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신명나게 일하는 의회, 시민의 아픔을 헤아릴 줄 아는 의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낮은 곳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현장을 발로 뛰며 시민의 다양한 생각을 수렴하고 분쟁과 갈등을 풀어가는 해결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했다.
또한 시 집행부와는 함께 하는 동반자가 돼 잘못된 행정에 대해 책임을 묻고, 견제와 소통을 통해 올바른 행정을 펼 칠 수 있도록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민의가 바라는 곳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군산시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파를 넘어 민과 관을 넘어 오직 군산 공동체 백년대계를 세운다는 신념으로 지금의 어려운 지역경제를 함께 돌파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신임 김경구 의장은 2, 3, 4, 6, 7, 8대까지 군산시의회 최다선 6선 의원으로 제2대 건설위원장과 제3대 전반기 부의장, 제6대 공동주택조사 특별위원장, 제7대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김 의장은 부인 박지선 여사(65) 사이에 1남 3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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