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4월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휴일수 감소(-1일), 백화점 소비심리 부진 등으로 2%YoY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품목별로 패션 부문의 부진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나(-3%) 생활가전과 해외 패션은 양호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2%).
4월 외국인 관광객 회복으로 인한 백화점 성장에 대한 기여는 +1.5%pt수준이며 주말 일수 감소효과를 제외할 경우 백화점 부문의 성장은 그렇게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4월 할인점은 전년동기 창립기념일 행사에 따른 기고효과로 6%수준의 역신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슈퍼는 -3%후반의 역신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프리미엄 컨셉의 리뉴얼 공사가 진행중이라는 점에서 큰 우려 사항은 아니다.
상권 맞춤형 마트. 슈퍼 일부 점포의 리뉴얼이 진행중이며 서초·공덕 등 리뉴얼 점포의 매출 성장이 2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5월 백화점 기존점 매출의 경우 전년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6월에는 소폭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할인점과 슈퍼의 경우 5월에도 4%후반의 역신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리뉴얼 효과를 제외하고도 업태 전반의 부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적으로 롯데마트의 영업시간 단축은 6월 부터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재헌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백화점의 경우 세일 일수 축소와 마케팅 비용 절감 등으로 4~5월 전년대비 100억원 가량 영업 손익이 개선되고 6월에도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마트의 경우 여러가지 변화 노력의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업태 부진으로 4~5월 손익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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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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