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전자제품 매출은 2분기에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여전히 세탁기 카테고리의 성장이 눈에 띄는데 전년도부터 크게 성장한 빨래건조기가 드럼세탁기의 판매까지 끌어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2012 년 크게 증가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던 TV 매출이 전년도 하반기부터 회복되며 현재까지도 10%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60 인치 이상 UHD TV 의 판매가 증가하며 단가를 높이고 있는 것이 핵심이다. 전년도부터 다소 부진했던 냉장고의 판매 역시 2 분기에는 소폭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년도 2 분기 높은 기저를 형성하고 있는 에어컨은 늦게 시작된 더위로 인해 두 자릿수 감소 중이다.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전자제품 판매는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전체 소비가 부진한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소비의 양극화에 따른 수혜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매출 호조가 나타나고 있는 품목 중 빨래건조기를 제외한 대부분은 판매 수량의 증가보다는 가격이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손윤경 SK증권 애널리스트는 “고소득층의 소득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프리미엄 가전 판매 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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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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