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제4회 영덕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지난 17일 영덕군 남정면 장사해수욕장에서 열려 가족 200팀, 700여명의 참여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까지 축산항에서 개최했는데 대회 참가팀을 늘면서 올해는 장사해수욕장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개최 시기가 늦어져 참여자 감소가 우려됐지만 초여름 날씨에 가족 캠핑과 낚시를 즐기려는 많은 관광객이 낚시대회를 찾았고 부대 행사로 어린이 낚시대회와 어린이 물총놀이도 인기를 끌었다.
가족 1팀 당 원투대 2개를 쓰고 대상어종은 도다리와 광어 등 넙치류 15cm 이상, 미끼는 자유롭게 사용했다.
오전 8시에 시작해 오후 2시 대회를 종료했는데 유용운(울산시) 씨가 313mm 도다리 를 잡아 대상어종 최대어상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김인수(천안시, 283mm) 씨, 3위는 서영철(속초시, 211mm) 씨, 아차상은 강재구(울진군, 203mm) 씨가 차지했다.
기타어종 최대어상 1위, 2위, 3위도 트로피와 상품을 수상했고, 5개조 각 1위도 상품을 받았다.
한 참가자는 “지난해에 비해 장소가 넓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대회 규모가 커졌다. 치열하게 경쟁할 수 있어 즐거웠고 아이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좋았다.” 고 말했다.
영덕군 관계자는"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대회시기를 조절해 향후 낚시 대회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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