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은"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겠다"는 인사로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철우 당선인은"이제 ‘위대한 경북 건설’의 대업(大業)은 시작됐으며 도민 여러분의 성원을 새로운 경북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에너지로 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화랑·선비·호국·새마을정신은 경북의 ‘얼’과 ‘혼’이 깃들어 있는 ‘경북의 4대 정신’으로 이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우리 경북이 21세기 통일시대를 여는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선거기간 동안, 20대 청년부터, 장애인단체, 다문화가정, 나물을 파시는 96세의 할머니까지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힘겹게 노력하시는 분들에게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경북의 숨결을 느꼈고, 이들과 함께라면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울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선거로 인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는 것이 먼저이기에 함께 경쟁했던 오중기, 권오을, 박창호 후보께도 앞으로 도정발전에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철우 당선인은"동부권의 포항과 중부권의 구미를 축으로 한 튼튼한 산업기반과 빼어난 연구기반은 경북의 자랑이며 이 인프라를 토대로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먼저, 일자리 창출을 위해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기업을 대상으로 20조원의 투자를 유치해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젊은이들이 쉽게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해서 아이를 많이 낳아 인구가 늘어나는 경북을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경북문화관광공사를 설립해 세계인들이 경북으로 몰려오는 ‘관광 경북’을 실현하고, 일자리도 함께 창출하며 동해안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관문으로 육성해 최근의 남북관계 분위기에 맞춰 동해안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농위도본(農爲道本)’의 정책으로 농민 모두가 부자가 되는 ‘농부(農富)경북’을 실현하기 위해 ‘경북농산물유통공사’를 설립해 농어민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부농(富農)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외 '따뜻한 이웃사촌 복지 공동체 실현‘,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 등에 대한 공약도 재차 언급하며 행후 경북도정의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철우 당선인은"성원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민선 7기 경북도정을 맡겨 주신 300만 도민 여러분의 뜻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경북도지사로 당선된 이철우 당선인은 대학 졸업 후 중학교 교사로 사회 첫 발을 내디뎠다.
경북 상주와 의성에서 5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친 뒤 지금의 국정원을 거쳐 2005년 12월, 당시 이의근 지사로부터 ‘러브 콜’을 받아 경북 정무부지사로 발탁됐다.
민선 1기인 이의근 지사의 3선 연임으로 후임 김관용 지사 체제의 민선 2기가 출범하면서 다시 한 번 ‘재신임’을 받은 그는 2년 2개월 동안 민선 1,2기 정무부지사를 지낸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2008년 4월, 18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갑 선거구에 공천신청을 했다 낙마한 그는 당시 한나라당으로부터 고향 김천에 전략 공천돼 초반 20대 80이라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리던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내리 당선된 3선 의원 출신이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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