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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새 드라마 ‘스케치’에 출연한 이동건이 극에 긴장도를 높여주고 있다.

이동건은 지난달 25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에서 특수전사령부 707특임대 소속 중사 김도진 역을 맡아 극과 극의 인물 캐릭터를 그려냈다.

이동건은 극 중 군 내부 비리를 고발할 정도로 정의로운 군인이면서도 아내를 각별히 사랑하는 부드러운 평범한 남편에서 성폭행범에 의해 처참히 살해된 아내의 죽음 앞에서 살아가야할 이유를 잃고 복수의 화신으로 급변했다 다시 선과 악의 경계선에 오른 도진 캐릭터를 1회 분량안에서 완벽한 연기력으로 소화해 보였다.

도진은 특히 자신을 찾아온 장태준(정진영 분)이 살아갈 목적을 주겠다는 말과 함께 정의를 위한 살인 권유에 연쇄살인범 서보현(김승훈 분)과 동수(정지훈 분)의 약혼녀이자 검사인 민지수(유다인 분)까지 함께 살해하면서 시청자로 하여금 그의 정체성에 혼란을 가중시켰다.

오늘(1일) 밤 방송되는 ‘스케치’ 3회에서는 서로의 선택으로 아내와 약혼녀를 잃은 도진과 동수가 몸싸움을 하는 모습이 예고되며, 둘이 대립각을 세우게 될 갈등 관계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예고 영상 말미에 도진은 “이 자는 무슨 죄를 저지르게 됩니까?”라고 물어봐 ‘삐뚤어진 정의의 사도’ 활약에 궁금증을 갖게한다.

한편 이동건이 출연하는 ‘스케치’는 연인을 잃은 강력계 에이스 형사와 72시간 안에 벌어질 미래를 그림으로 ‘스케치’할 수 있는 여형사가 함께 공조 수사를 펼치며 살인 사건을 쫓는 수사 액션 드라마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JTBC를 통해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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