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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지난 4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중 특히 쇼핑 카테고리에 대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란 영향력이 있는 개인 또는 그룹을 활용한 마케팅 기법이다. 보통 소셜미디어 상에서 수천명에서 수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이들을 인플루언서라 부른다.

스마트포스팅(대표 김일신)은 4월 한달간 자사가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게임 장르 중 쇼핑 앱과 관련된 커뮤니케이션 비중이 약 40%에 달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고 밝혔다.

스마트포스팅은 매월 자체 데이터를 분석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레코드(IMCR・Influencer Marketing Communication Record)를 발간하고 있다. 4월 보고서에 따르면 비게임 장르의 커뮤니케이션 비중은 전월대비 11.3% 증가한 33.6%를 기록했다.

특히 비게임 장르 중 쇼핑 관련 인플루언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비중이 38.1%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전월보다 31%P나 상승한 수치다.

이어 금융 카테고리가 11.9%, 비즈니스와 건강·운동 카테고리가 각 9.5%, 만화 7.1%, 부동산·홈인테리어와 엔터테인먼트, 전자기기 카테고리가 각 4.8% 등 순으로 조사됐다.

실제 디지털 마케팅 조사기관 DMC미디어가 발간한 4월 광고 집행 금액 및 트래픽 리포트에 따르면 4월 한달간 유통 업종 온라인(모바일 포함) 광고 집행 금액은 약 135억원으로 상위 10개 업종 중 관공서 분야와 함께 전월 대비 집행비가 늘어난 유일한 업종이다. 집행 건수로는 약 1만2500건으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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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게임 장르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비중은 지난 3월보다 11.3% 줄어 66.4%를 차지했다. 롤플레잉 게임이 54.2%로 절반을 넘겼고 전략과 액션 게임이 각 16.9%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특히 액션 게임은 전월보다 8.1%P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스마트포스팅 관계자는 “온라인과 모바일 광고 모두에서 4월은 유통 및 커머스 분야가 강세를 보이는데 이 같은 추세가 인플루언서 마케팅에도 적용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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