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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참여형 놀이음악극 콩,데렐라 공연 모습.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도립국악단(예술감독 최상화)의 관객참여형 놀이음악극 ‘콩,데렐라’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6월 2일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무대에 올려진다.

놀이음악극 ‘콩,데렐라’는 기본적으로 신데렐라형 스토리를 따른다.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는 착한 콩쥐가 왕자님을 만나 신분상승을 이루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신데렐라형 스토리는 전세계적으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는데 신데렐라와 가장 유사한 스토리를 가진 한국 전래동화는 바로 콩쥐팥쥐이다.

관객참여형 놀이음악극 콩,데렐라 공연 모습. (경기도문화의전당)

‘콩,데렐라’는 경기도 대표 전통음악인 경기민요를 바탕으로 콩쥐팥쥐와 신데렐라의 공통점을 절묘하게 섞었다.

본 공연에서는 무대 위의 연기자들뿐만 아니라 무대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연주자들도 숨겨진 연기재능을 뽐낸다.

국악관현악단이 무대 위에서 직접 음악을 연주하며 꽃, 나무, 시냇물 등의 역할을 맡아 연기한다.

여기에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해 공연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으며 경기민요부터 창작 국악, 영화 OST, 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공연과 조화를 이룬다.

6월 2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 예정인 관객참여형 놀이음악극 콩,데렐라 홍보 포스터. (경기도문화의전당)

공연관계자는 특히 가족 관객들에게 이 공연을 추천하며 “자연스럽게 웃고 즐기다 보면 서로가 미처 알지 못했던 모습까지 발견하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콩,데렐라’는 경기도립국악단의 제106회 정기공연으로 2012년 호평을 받으며 마무리 된 ‘깜놀콩쥐 멘붕악단’과 2017년도의 ‘콩데렐라’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지난해보다 임팩트 있는 전개를 위해 러닝타임을 보다 축소해 밀도 있는 공연을 구성한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지는 만큼 다양한 전시와 함께 공연까지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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