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다산네트웍스(039560)는 1분기에 연결 영업이익 3000만원(흑전 YoY, -98.8% QoQ)을 기록했다.
외견상 부진했지만 내용상으론 당사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였다. 일회성비용 성격이 강한 미국법인인 디산존솔루션즈의 인센티브관련비용 20억원을 제외하면 실제 1분기 영업이익이 21억원에 달했기 때문이었다.
실적 호전 사유는 다산존솔루션즈 실적 호전 때문였다. 통신사 외 기업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룩했으며 인원 감축으로 영업비용 효율화를 이룩한 것이 주효했다.
1분기 실적 결과를 감안 시 금년도 연결 영업이익 15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 보인다.
2018~2020년 다산네트웍스의 이익 전망은 밝다. 최근 미국·일본 시장에서 선전 중인 데다가 향후 5G 시대 초저지연스위치 장비 매출로 큰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초저지연스위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초저지연(Short TTI) 기술은 5G의 핵심이며 응답속도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비이다.
이미 초저지연스위치는 최근 국내 통신사들이 RFP(장비입찰제안서)를 준비하면서 그 중요성을 언급하여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국내 네트워크장비 업체 중에선 다산네트웍스가 5G 초저지연스위치 장비 개발 성과가 가장 우수한 편이다. 5G시대 핵심장비주로서 부각이 예상된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실적이 양호해 금년도 실적은 전망이 밝다”며 “지난해 3분기부터 연속 3분기 미국 현지법인인 다산존솔루션즈 실적이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어 다산네트웍스 실적 호전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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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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