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올해 1분기 제주항공(089590)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85억원(YoY +28.4%, QoQ +17.9%)과 462억원(YoY +69.6%, QoQ +161.5%)을 기록했다.
1분기 항공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설연휴와 방학의 성수기 효과로 국제선 수송(RPK)이 전년 동기대비 24.9% 급증했는데 특히 일본과 동남아노선 매출이 각각 +46.7%와 +25.2%를 기록하면서 전체 여객 수요 증가세를 견인했다.
일본노선의 경우 2선도시로의 취항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양호한 여객수요와 연휴 성수기 운임정책을 추진한 결과 원화기준 국제선 여객운임(Yield) 또한 15.6% 상승하여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인 386억원을 크게 상회함과 동시에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제주항공은 4월말부터 무안공항에서 오사카, 다낭, 방콕으로의 신규 정기노선을 취항했고 기존의 일본, 동남아 노선은 여전히 수요가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감안한 제주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은 202억원(YoY +24.9%, QoQ -56.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유가 상승에도 불구 2개 분기 연속 양호한 영업실적이 확인됐다”며 “연간으로 봤을 때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추가 기재도입을 통한 외형성장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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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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