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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 식품관에서 올해 첫 출하된 여름 제철 과일인 고령산 ‘양구멜론’을 쇼핑하는 모습.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경북 고령에서 올해 처음 생산된 ‘양구멜론’이 예년에 비해 열흘 정도 빨리 백화점 매장에 선보였다.

미생물 농법과 자연퇴비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양구멜론’은 여름철 대표과일로 당도가 높고 특유의 노란 빛깔로 유명하다.

대부분의 멜론은 과실의 표면이 그물모양으로 갈라져있는데 반해 ‘양구멜론’은 그물무늬가 없이 표면이 매끄러운 것이 특징. 멜론은 수확한 뒤에 익혀서 먹는 ‘후숙과일’이기 때문에 숙성시킨 뒤 껍질 부분이 부드러워졌을 때 먹어야 멜론 특유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고령산 ‘양구멜론’이 첫 출하된 기념으로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양구멜론 산지직거래'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양구멜론’은 최대 20% 가량 할인 판매한다. 양구멜론 큰 것 1통(大)은 6900원에, 작은 것 2통은 99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조병채 식품담당은"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제철 과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각종 산지직송전을 꾸준히 유치해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상품을 공급하고 생산자에게는 판로를 열어주는 유통업계 본연의 역할에 충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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