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정웅인이 가슴절절한 부성애를 선보인다.
소속사 큐로홀딩스 매니지먼트 측은 1일 “정웅인이 MBC 새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 정수철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노영섭)는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등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편 애인과의 갈등, 결혼과 임신으로 '나'를 내려놓게 되는 현실을 풀어내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정웅인이 극 중 연기에 나서는 정수철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딸바보이다. 딸 정효(조보아 분)가 삶의 유일한 희망이자 행복인 인물로 자신은 평생 양복 두 벌에 만 원짜리 등산복을 입고 살아도 딸 만큼은 무엇 하나 부족함 없이 키워내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이다.
정웅인은 이번 역대급 딸바보 정수철 캐릭터를 세밀하게 그려내기 위해 수더분한 의상과 해진 소품을 직접 챙기는 것은 물론 공장을 운영 중인 설정에 완벽을 기하려 바쁜 일정 중에도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을 따는 등 벌써부터 남다른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는 특히 드라마 속 수철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딸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세상 모든 아버지의 마음을 대변할 예정이다.
한편 정웅인이 출연하는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는 오는 5월 26일 첫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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