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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공원, 대만 관광객에 인기 ‘짱’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8-04-30 15:3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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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대만관광객 작년보다 3배 1300여명 방문

NSP통신-대만관광객이 선덕여왕 모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문화엑스포)
대만관광객이 선덕여왕 모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문화엑스포)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의 랜드마크 ‘경주타워’가 위치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 대만 단체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대만관광객은 단체투어 상품을 이용해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한 관람객이 작년 동기 대비 320%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해 3월26일부터 4월29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은 대만관광객은 426명 수준이었다. 올해 같은 기간에는 1371명이 방문했다. 지난 3월26일 시작된 ‘경주엑스포공원 2018 시즌오픈’ 이래 하루 평균 40여명의 대만 단체관광객이 매일 방문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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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엑스포는 대만 단체관광객 등 외국인 단체를 유치하고 있는 주요여행사를 대상으로 연중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강해 여행 가이드는 “대만 관광객들은 역사 분야에 특히 관심이 많다”며 “석굴암, 불국사 등 경주의 다양한 역사문화유적 뿐 아니라, 황룡사 9층 목탑을 투각한 독특한 모양의 경주타워와 드라마 선덕여왕 전시 등 엑스포공원 콘텐츠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의 역사문화유적지구 탐방과 더불어 경주엑스포공원이 대만 단체관광객의 경주지역 필수 관람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온 무쯔리(50, 여)는 “대만에는 세계문화유산이 없는데 경주는 도시전체가 세계문화유산 같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도시에서 경주타워 같은 멋진 건축물을 보고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주변 사람들에게 경주관광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지난 한 해 4-5000여명의 대만관광객이 엑스포공원을 방문했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는 1만여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해외관광객들이 엑스포공원을 찾고 있어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개발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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