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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네이버웹툰이 검찰이 지난 3월 웹툰 불법 해적 사이트 ‘먹투맨’의 운영자를 저작권법 위반 등으로 구속 기소했음을 알렸다.
먹투맨은 국내 웹툰 불법 해적 사이트 중 하나로 지난해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중점수사센터에서 수사를 착수해 올해 2월 운영자를 검거했다.
수사 결과 먹투맨 운영자는 네이버 웹툰 미리보기 등 유료 서비스 중인 웹툰을 불법 복제해 사이트에 게재하고 해당 사이트에 불법 도박, 음란사이트 광고를 모집하는 수법을 통해 금전적 부당 이익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먹투맨 운영자의 검거에 있어서도 네이버웹툰은 자체 개발한 불법 웹툰 적발 기술인 ‘툰레이더(Toon Radar)’ 시스템을 활용해 수사에 협조해 왔다.
툰레이더 시스템은 웹툰 콘텐츠의 불법 업로드 인지 후 평균 20분 안에 유출자 적발 및 재접근을 차단하며 실시간으로 100개 이상의 불법 웹툰사이트를 감시하는 등 불법 유출자 적발 및 수사 의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저작권 침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창작자와 협의 하에 불법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민사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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