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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시노펙 (600028)의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6213억위안, 292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7%, 14.9% 증가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강세로 인해 E&P, 정유사업의 외형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모두 증가했다.

다만 화학사업은 원료가격 상승과 일시적인 재고소진에 따른 수요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축소됐다.

1분기 중국 내수 석유제품 수요는 전년대비 6.2% 증가했고 이로 인해 Sinopec 정유사업의 영업이익도 13.6% 증가했다.

중국 석유제품 수요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더욱 개선된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1분기 중국 화학제품 수요는 전년대비 소폭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1분기 화학사업의 Ethylene 생산은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전년 1분기 4.2% 증가보다 낮았다.

중국 화학경기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높아진 화학제품 재고소진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정유사업의 영업이익은 2016년대비 15.2%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등유 수요의 확대 때문이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도 경기확장에 따른 경유 수요 확대를 통해 정제마진의 강세가 예상된다”며 “올해 화학사업의 실적호전도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중국 정부의 재생 플라스틱 수입금지 조치로 인해 신규 플라스틱에 대한 대체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1인 가구 확대에 따른 미니 가전 수요확대 등 구조적인 화학제품의 수요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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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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