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Oil(010950)의 1분기 영업이익은 2555억원(QoQ -31%, YoY -23%)을 기록했다.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904억원(QoQ -66%)으로 전사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석유화학·윤활기유는 예상치에 부합했다.
정유부문 실적부진은 정기보수에 따른 물량감소 등으로 발생한 기회손실(약 500억원)이 예상보다 컸고 2,3월에 높은 원유가격이 투입되면서 부정적인 래깅효과가 발생(QoQ -1,000억원 효과 추정)했으며 부정적인 환율효과(약 124억원)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영업이익은 4297억원(QoQ +68%, YoY +266%)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부문이 실적 개선의 핵심이다.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2628억원(QoQ +191%)으로 뚜렷한 개선이 예상된다.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 제거(QoQ +500억원),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이익, 래깅마진 호조, 본격적인 휘발유 마진 개선을 감안한 수치다.
미국의 높은 가동률에도 불구하고 재고수준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정유제품 수급이 오히려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는 QoQ·YoY 모두 뚜렷한 개선이 예상되며 하반기 및 2019년에는 증설효과가 온기 반영되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정제마진은 5~6월부터 뚜렷한 개선을 전망한다”며 “4월은 역내 설비의 정기보수 종료 이후 재가동과 비수기 효과가 겹치며 단기 수급 불균형 상태이나 5~6월부터는 드라이빙 시즌 진입과 산업수요 회복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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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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