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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산업(012630)개발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만4260억원(+25.8% YoY), 영업이익 1555억원(+10.3% YoY), 세전이익 1779억원(+29.3% YoY)으로 집계됐다.
공정공시에서는 분할 이후 HDC(존속회사)의 실적을 발표했고 신설법인의 실적은 중단사업부문 실적으로 발표됐다.
공정공시에서의 현대산업개발 매출액이 3337억원에 불과하다고 놀랄 필요 없다. 합산해서 보면 현대산업개발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했다.
인적분할을 통해 HDC와 HDC현대산업개발로 나뉘게 됨에 따라 내일부터 6월 11일까지 거래 정지된다.
조윤호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분할 이후 양사의 시가총액은 현재 3조5000억원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신설회사의 경우 투자 및 개발가치가 부각될 수 있을 것이고 존속(지주)회사의 경우 그 동안 현대산업개발을 가치평가 하는데 있어 거의 무시됐던 브랜드수수료, 유통(면세점 및 백화점)사업의 가치가 재평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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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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