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12번째 넥슨개발자컨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NDC)가 24일 개막했다.

이번 NDC는 게임개발 및 프로그래밍 외에도 게임운영 서비스 마케팅 관련 노하우를 폭넓게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AI(인공지능)을 비롯해 ▲빅데이터 ▲중국게임시장 ▲가상현실 등 게임계에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혁신이 부족하면 성장할 수 없고 업계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때론 위험을 감수하고 실패와 업계의 조롱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핵심 원칙에 있어서 게임이 무엇이고 재미가 무엇인지 근본 질문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혁신과 아이디어로 무장해야 게임업계 전체의 지속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날 기조연설은 넥슨 강대현 부사장이 맡아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이유와 목적, 그리고 진정한 재미를 위한 빅데이터의 분석관리, 인공지능 기술적용에 대해서 이야기를전했다.

총 세션 수는 106개(공개세션 97개, 비공개세션 9개)로 발표자 64명에 이른다. 특히 올해 NDC에서는 엔씨소프트, 블루홀, 데브시스터즈 등 국내 게임업체와 함께 텐센트, 스퀘어에닉스, 아크시스템웍스 등 글로벌 게임업체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데이터분석, 서비스운영, 크리에이티브 아트 디렉팅 등 폭넓은 정보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텐센트 산하 오로라스튜디오 소속 개발자 브루스 펑(Bruce Fang)과 사업PM인 숀 후(Shawn Hu), 미호요(miHoYo) 원이 진(Wenyi Jin) 부사장, 앤드류 막시모브(Andrew Maximov), 카즈유키 이쿠모리(Kazuyuki Ikumori)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이 참여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NDC 아트전시회는 올해 8회째로 26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참여 아티스트는 99명이며 작품수는 103점에 달한다. 또 매 점심시간 동안 넥스 판교사옥 앞 야외공간에서 NDC 거리공연이 진행되며 현업 프로그래머들의 지략을 겨루는 AI챌린지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