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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이기창)이 16일 소년보호·아동보호·가정보호사건 처리에 관한 의견교환, 정보공유를 통한 효율적인 사건처리 도모를 위해 수원지방법원 대회의실에서 관내 경찰서 여성청소년 업무 담당 경찰관과 수원지방법원 소년부 판사 등 5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학교전담경찰관의 우범소년 보호 사례 발표 ▲소년부 판사의 소년보호재판 처리 절차 안내 ▲질의·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최근 소년사건의 저연령화·집단화 경향으로 청소년 폭력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초기 대응과 적절한 조치 등 위기청소년에 대한 재비행 방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경기남부경찰 관계자는 “위기청소년 관리 강화로 비행우려가 높은 우범소년 발견 시 조기 개입해 비행예방을 위해 법원에 적극 송치하고 범죄예방을 유도하자”고 말했다.

수원지방법원 관계자는 “비행성 있는 소년의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그 품행을 교정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경찰과 재판 절차 안내자료 공유, 비행예방, 가정폭력, 아동학대 예방 등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자”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정기적 만남을 통해 청소년이 올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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