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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피해자로부터 전화금융 사기 친 전화금융 사기 조직원과 이들에게 접근해 협박 감금해 돈을 갈취한 일당들이 경기 용인 경찰에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총경 김상진) 수사과는 16일 보이스피싱 인출 관리책 A 씨 등 6명을 전화금융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또 이들로부터 인출금을 갈취한 3명을 폭처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조직원 A 씨(20) 등 6명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중국 콜센터와 연계해 인출 관리책, 인출책, 대포카드 모집, 수거 책 등으로 역할 분담해 중국 콜센터의 지시를 받아 피해자 7명이 입금한 2100만원을 직접 인출한 혐의다.

또 구속된 G 씨(28) 등 3명 일당은 처벌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이들에게 접근해 협박한 뒤 인출금 52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일당은 통장모집 문자를 받고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대포 통장을 모집한다는 것을 알고 통장을 제공하겠다며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는 “범행에 사용될 수 있는 대포 통장을 양도, 양수하는 행위는 처벌 대상이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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