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유준상과 빅뱅의 승리가 재능기부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해 기부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유준상과 승리는 시작장애학생 대상 문화미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연말 개막돼 지난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에 오디오가이드로 참여, 목소리를 기부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팝아트 대표작가 5인의 주요 작품을 시각 장애 학생들이 두 스타의 목소리 재능기부로 한곳에서 만나 볼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 오디오가이드 수익금은 우리나라 최초의 특수학교이자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교육기관인 ‘국립서울맹학교’에 유준상과 승리의 이름으로 전달됐다.
유준상은 “평소 예술에 관심이 많아, 이번 Hi, POP전시 오디오가이드에 참여하게 된 점도 기쁜데, 수익금을 통해 시작장애 아이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선물하게 되어 너무 뜻깊고 기쁘다”고 말했다.
승리 또한 “목소리 재능기부를 결정하면서 약속했던 것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시각장애 아이들도 체험할수 있는 문화미술 프로그램이 다채로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르 메르디앙 서울 아트센터 M컨템포러리 강필웅 관장은 “4개월동안 이번 전시를 찾아주신 응원해주신 모든 관람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유준상 씨와 승리 씨 모두 좋은 의미로 재능기부에 참여하며 마지막 기부까지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부를 통해 많은 점을 느꼈고 다음 샤갈전 전시에도 국립서울맹학교 아이들을 초대해 뜻깊은 전시관람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도모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주 막을 내린 팝아트 거장 5인의 전시 ‘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은 코엑스 씨페스티벌에 초대돼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다만, 전 작품은 관람이 어려운 만큼 참조해야 한다.
M컨템포러리는 ‘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전시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28일 ‘마르크 샤갈 특별전 - 영혼의 정원展’을 개최한다. 이번 샤갈전에는 국내 처음 전시되는 25여 점의 작품을 포함해 총 260여 점의 샤갈작품이 전시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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