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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주 사드 반대 주민 강제해산…부상자 10여명 속출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4-12 13:10 KRD2
#경북도 #성주군 #사드(THAAD) #사드반대단체 #경찰

사드 공사장비 반대주민들, 1t 트럭 등 배치 공사장비 반입 저지 나서…강제해산 과정 충돌

NSP통신-경찰이 국방부 사드기지 공사장비 반입을 저지하는 주민들과 대치를 벌이고 있다. (소성리 종합 상황실)
경찰이 국방부 사드기지 공사장비 반입을 저지하는 주민들과 대치를 벌이고 있다. (소성리 종합 상황실)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경찰이 12일 경북 성주 사드기지 입구에서 사드 공사장비 반입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강제해산에 나선 가운데 10여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다.

사드 공사장비 반입을 반대하는 주민 150여명은 지난 11일부터 성주군 소성리 진밭교 일원에서 알루미늄 막대기로 만든 격자형 공간에서 녹색 그물망을 뒤집어 쓰고 한 명씩 들어간 뒤 1t 트럭 3대를 배치하며, 국방부의 사드기지 공사장비 반입을 저지했다.

NSP통신-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가 경찰과 사드 반대 주민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충돌을 제지하고 있다. (소성리 종합 상황실)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가 경찰과 사드 반대 주민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충돌을 제지하고 있다. (소성리 종합 상황실)

경찰도 병력 3000여명을 투입해 사드 공사장비 반입을 저지하는 주민들의 강제해산에 나섰고, 이 과정에 할머니 1명이 가슴을 짓눌려 갈비뼈 등을 부러지는 등의 사고와 함께 일부 주민들이 다쳤고, 해산에 나선 경찰도 일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반대 단체 관계자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진압 만류에도 경찰이 마을을 봉쇄하고, 주민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있다”며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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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NSP통신과의 통화에서 “사드 반대 주민들은 수 차례의 경고와 해산명령을 받아들이지 않아 적법하게 주민 강 해산에 나선 것”이라며 “강제해산 등이 언제 다시 시작될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강제해산으로 인한 피해로 주민들을 설득 중”이라고 밝혔다.

NSP통신-사드 반대 주민 강제해산에 앞서 경찰이 진밭교 인근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있다. (소성리 종합 상황실)
사드 반대 주민 강제해산에 앞서 경찰이 진밭교 인근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있다. (소성리 종합 상황실)

한편 국방부는 트레일러 12대, 중장비 기사용 승합차, 트레일러 안내 차량 등 15대를 반입한 뒤 기지 내 포크레인, 지게차, 불도저, 프트럭 8대, 안내 차량, 구난차량 등 15대를 사드기지로 반입한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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