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카카오(035720) 주가는 1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로 조정을 받는 국면이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매출부진이 아닌 비용증가에 기인한 실적부진이라는 점에서 구조적으로 부정적인 이슈는 아니라고 보인다.
광고, 컨텐츠, 게임, 커머스 등에서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1분기 실적을 기저로 2분기 이후 우상향하는 펀더멘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조정국면을 적절한 비중확대 시점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1분기 실적은 시장의 우려대로 비용증가에 따른 이익축소가 예상된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2% 증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되나 인건비, 지급수수료, 마케팅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3.2%, 전년동기대비 30.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건비는 전분기 상여금이 제외됐으나 인원증가 및 임금인상 등으로 크게 축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급수수료도 변동비를 제외하고 카카오페이관련 결제, 송금규모가 크게 증가하며 수수료지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가장 큰 요인은 마케팅비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카카오페이, 카카오M(멜론), 피코마 등에 대한 마케팅이 공격적으로 확대되며 지출규모가 전분기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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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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