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전자 (066570)의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1조1078억원(QoQ 202%, YoY 20%)으로 시장 컨
센서스(8726억원)를 대폭 상회했다.
휴대폰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그만큼 TV와 가전의 프리미엄 경쟁력과 수익 창출력이 향상됐음을 의미한다.
일등 공신은 HE 사업부였을 것이다. OLED TV가 질적 개선을 이끄는 가운데 패널 가격 하락세가 우호적이어서 영업이익률이 13%까지 향상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대형 스포츠 이벤트 효과도 일부 더해질 것이다.
HA 사업부는 원자재 가격, 세탁기 세이프가드, 환율 등 부정적인 대외 여건속에서도 건조기 중심의 내수 신성장 제품군 모멘텀이 이어지며 예상보다 선전했을 것이다.
경쟁사들과 차별적인 매출 성장률과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
MC 사업부는 Flagship 모델의 공백 속에서 재료비 원가 상승 부담이 컸지만 내부 효율화 노력을 통해 적자폭을 의미있게 줄였을 것이다.
사이니지, 상업용 TV, 태양광, ESS 등이 주축이 된 신규 B2B 사업부의 수익성도 예상보다 우월한 듯싶다.
OLED TV는 완전한 블랙,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 넓은 시야각, 빠른 반응속도 등의 화질적 요소, 초슬림 디자인, 차별적 사운드 방식 등에 기반해 Premium TV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OLED TV 판매량은 올해 170만대(YoY 44%)로 증가하고 OLED 매출 비중이 20%를 넘어설 것이다.
OLED TV는 제품 Mix 개선과 수익성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동시에 브랜드 가치 상승을 통해 전반적인 판가 안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주도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후속 Flagship 출시에 따라 비용 요인이 부각될 수 있지만 TV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고 가전은 에어컨 성수기 효과가 예정돼 있다.
자동차 부품은 ZKW 인수 성사를 계기로 가치 재평가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언론에 노출된 G7은 6.1” M+ LCD, 노치 디자인, AI 버튼, 세로 배열 듀얼카 메라, Snapdragon 845 Processor, 6GB RAM 등의 사양을 갖추고, 소비자 들의 가격 수용성을 고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