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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패널가격 플러스 효과 기대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4-06 07:33 KRD7
#LG디스플레이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전일 오후 LG디스플레이 (034220) 파주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재 (지하 하수처리시설) 영향으로 LCD, OLED 모든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파주 공장은 LCD, OLED TV용 패널 및 IT용 패널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체 생산능력 (면적기준)의 68%를 보유하고 있는 LGD 주력 생산단지이다.

파주 공장 (LCD: P7, P8, P9) 화재는 보험가입에 따른 피해규모가 제한적이고 정상 복구도 수일 내 이뤄질 것으로 추정되지만 향후 LCD 패널가격 상승에 심리적 자극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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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TV 세트업체들의 LCD 패널재고가 정상 수준에 진입하는 4월 현 시점에서 5월 노동절 (중국), 6월 월드컵 (러시아) 등 수요시즌을 앞두고 TV 세트업체들의 패널 구매를 자극하고 하반기 초대형 (65, 75, 82인치 이상) 신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글로벌 TV 세트업체 (삼성, LG, 소니) 입장에서도 초대형 LCD 패널의 공급차질 우려가 상존하기 때문이다.

파주 공장 (P8, P9)의 OLED TV 패널 생산능력은 연간 3백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4월 현재 OLED TV 패널 수요는 공급을 30% 이상 상회하고 있어 수일간의 단기적 공급차질도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LGD OLED TV 패널은 5년 만에 가격 인상이 예상되어 OLED TV 패널의 흑자전환은 시장 전망치대비 3~6개월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OLED TV 패널 부문 적자는 전년대비 절반 이상 축소된 1950억원으로 예상되고 2019, 2020년 OLED TV 패널 영업이익 비중은 전체 영업이익의 각각 10%, 27%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어 향후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향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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