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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이용액 일평균 1023억원...1년새 3배↑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4-03 14: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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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 공인인증서 없이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시장이 지난해 3배 이상 급성장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7년 중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송금 서비스 이용금액(하루 평균)은 1023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328억원)보다 3.1배 늘어난 것이다.

이용건수도 281만건으로 전년(100만건)보다 180.1%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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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전자지급서비스는 카드 정보를 미리 스마트폰에 저장해 놓고 거래하는 간편결제 방식과 미리 계좌이체 방식으로 스마트폰에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 SNS 등을 활용해서 보내는 간편송금 방식으로 나뉜다.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등이 해당되는 간편결제는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건수 212만건으로 1년 전보다 147.4% 성장했으며 이용금액은 672억원으로 158.4% 확대됐다.

토스, 페이코 등 간편송금 서비스의 경우 이용금액은 5.2배 증가한 351억원, 이용 건수는 4.8배 늘어난 68만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전체 전자지급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4688억원으로 1년 전보다 36.5% 늘었다. 이용건수도 2259만건으로 11.5% 늘었다. 온라인쇼핑 일반화, 모바일을 이용한 소액 송금 확산 등의 영향이 크다.

세부적으로 보면 온라인 쇼핑시 주로 사용되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이용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PG)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638만건, 327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4.4%, 33.7% 늘었다. PG 서비스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카드 관련 지급서비스가 온라인쇼핑 일반화 영향으로 크게 증가하면서다.

PG 서비스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에게 받은 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지급 결제 정보를 송수신하는 서비스로 다날·케이지모빌리언스 등이 해당한다.

11번가, 쿠팡 등 오픈마켓을 아우르는 결제대금 예치 이용금액은 609억원, 건수는 127만건으로 각각 8.2%, 10.4% 늘었다.

선불교통카드, 토스 등 선불전자지급서비스도 일평균 589억원의 이용금액을 달성하며 전년보다 92.2% 증가했다. 건당 이체금액이 큰 송금 서비스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자고지 방식으로 아파트관리비를 납부하는 수요가 늘면서 작년 전자고지결제서비스 이용실적은 12만건, 214억원으로 각각 90.9%, 84.5% 늘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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