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공간과 물건, 재능, 지식 등을 이웃과 나눠 쓰는 공유경제 활성화로 반값생활비 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10일까지 공유경제 사업을 공모해 3개 내외의 단체를 선정, 각각 최대 300만원까지 총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공유경제를 통해 사회·경제·환경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공공·민간 자원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사업, 공간·물건·정보 및 지식공유 등을 통해 주민에게 편익이 돌아가 수 있는 사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식료품·생활용품 나눔, 장난감 대여, 아나바다 장터 운영, 공간 공유 등 △물건·식품 분야 △공간 분야 △재능·경험 분야 △지식·정보 등 분야의 공유사업을 찾을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공익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법인 또는 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업신청서와 공유사업 실적 증빙 자료 등을 준비해 시 사회적경제지원과(현대해상 5층)로 방문·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안된 사업에 대해 서류심사와 담당부서 검토, 전주시공유촉진위원회 심사와 컨설팅 등을 거쳐 시범사업 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최근 교통·주거·환경 등 도시문제의 해법을 공유경제에서 찾고 있다”라며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낭비를 막고 시민들의 공유경제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높여 시민중심의 공유경제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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