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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물산(028260)의 1분기 영업익은 1789억원(YoY +35.0%)으로 컨센서스를 15.6% 상회, 지배순익은 2567억원(YoY +21.0%)으로 컨센서스 대비 8.7%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마진 하이테크 사업 수주의 매출 인식 본격화에 따른 건설 부문 이익 개선과 더불어 지난 4분기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상사부문 또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영업외손익 단에서도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SDS 등 배당 유입 또한 2300억원(연간 5587억원으로 전년 대비 58.9% 증가)을 상회한다는 측면에서 1분기 호실적 가시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2016년 11월 자회사인 바이오로직스 상장 이후 삼성물산이 보유한 상장 지분가치는 100.3% 상승한 반면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은 8.7% 오히려 하락했기 때문이다.

동 기간 영업이익은 건설부문 정상화의 영향으로 2016년 1395억원에서 올해 1조원대로 증가 추정되며 상장 지분으로부터 수취하는 배당금 수입 역시 2016년 2184억원에서 올해 5587억원으로 무려 155.8% 증가가 예상된다.

순차입금 또한 합병 이후 5조6000억원을 상회했으나 지난해말 2조9000억원대까지 급감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보유 지분가치의 급상승 뿐만 아니라 지분가치로부터의 현금유입 증가, 이익 턴어라운드, 재무구조 개선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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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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