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대구지역 롯데백화점, 미세먼지 관련상품 매출 쑥쑥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8-03-29 18:50 KRD7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롯데백화점
NSP통신-롯데백화점 대구점 가정관 다이슨매장에서 여성고객이 공기청정기를 구경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대구점 가정관 ‘다이슨’매장에서 여성고객이 공기청정기를 구경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공기청정기등 관련상품을 찾는 발길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백화점에서는 이들 상품을 매장 전면에 내세우는 등 미세먼지 특수 잡기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이달초부터 봄의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각종 상품 판촉에 나서고 있다.

G03-8236672469

가전매장의 공기 청정기를 매장 전면에 배치하는가하면 빨래건조기, 진공청소기 등 미세먼지와 관련된 상품을 집중 보강하고 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관련 상품의 매출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경우 3월 현재까지(3월1일~25일) LG전자의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최고 1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측은 미세먼지가 5월초순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공기청정기 추가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더욱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공기청정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에서는 에어컨을 예약 구매하는 고객에게 공기청정기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LG전자에서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가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가전 업체마다 미세먼지 극복을 마케팅 소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편 최근들어서는 그동안 보조가전으로 인식되어 온 의류건조기와 의류스타일러가 공기청정기와 함께 미세먼지 극복 상품으로 여겨지면서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는 3월 현재까지(3월1일~25일) LG전자의 의류건조기 판매가 지난해보다130%가량 늘었다. 스타일러도 지난해에 비해 120%가량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부피가 큰 이불세탁이나 건조가 가능한 대용량 세탁기의 판매량도 지난해에 비해 50%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 대구점과 상인점 가전 매장에서는 삼성전자의 공기청정기는 40만원대부터, LG전자의 공기청정기 제품을 35만원부터 판매한다.

다이슨 매장에서도 미세 먼지를 제거해주는 ‘앱솔루트’ 청소기를 90만원대, 공기청정기는 60만원대부터 판매하는 생활가전 특가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글라스, 스카프 같은 상품은 패션 액세서리 역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로부터 눈과 피부를 보호해 판매량도 최근들어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특수를 누리는 품목들이다.

또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에서는 본격적인 등산시즌을 맞아 미세먼지가 재킷에 달라붙는 것을 줄여주는 미세먼지 방진재킷도 선보였다.

도전사 원단을 사용하여 정전기 발생을 감소시켜 쾌적한 착용감을 주는것이 특징이다. 또한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할 수 있는 발수 기능도 있다. 가격은 18만9천원에 판매한다.

식품코너에서도 돼지고기를 비롯해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 등의 매출이 황사 특수를 누리고 있다.

돼지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비타민B와 단백질, 철분이 많은 음식으로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혹사된 몸을 보호하기 위해 돼지고기를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 정육코너 ‘의성마늘소’의 경우 미세먼지가 심했던 지난달 말부터 삼겹살을 비롯한 돼지고기의 매출이 평균 26% 이상 늘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강준호 생활가전 팀장은 “매년 이맘때면 호흡기 질환 예방과 미세먼지 흡수를 위한 공기청정기와 청소기 매출이 비수기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다”며 “올해는 각 브랜드마다 의류건조기를 문의해오는 고객이 부쩍 늘었고 다음달까지 판매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