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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성장지원펀드 출범...혁신기업에 2020년까지 8조 공급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3-29 15:42 KRD7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성장지원펀드 #스타트업 #데카콘
NSP통신-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에서 열린 혁신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성장지원펀드 출범식에 참석했다.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에서 열린 '혁신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성장지원펀드 출범식'에 참석했다.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금융위원회가 2020년까지 8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산은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성장지원펀드 출범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데카콘(기업가지 1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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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와 산은은 올해 2조원의 성장지원펀드를 우선 조성한 뒤 2019년과 2020년 각각 3조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해 총 8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재정·정책자금은 2조6000억원이 투입되며 민간자금 5조4000억원을 매칭할 계획이다.

2조원의 혁신창업펀드는 창업초기기업에 중점 투자하며 8조원의 성장지원펀드는 성장 벤처기업·M&A 등 성장·회수단계에 중점 투자한다.

올해 금융당국은 벤처기업(3750억원), 성장기업(6000억원), 중견기업(9000억원), 신생운용사(1000억원) 등 단계별로 기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이로 인해 혜택을 받는 기업은 최대 270개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금융당국은 성장지원펀드와 연계한 보증·대출 프로그램도 운영해 올해 3조원, 2019년 4조5000억원, 2020년 5조5000억원, 2021년에 7조원으로 총 20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혁신기업이 투자뿐 아니라 대출을 통해서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올해의 경우 산은과 기은이 혁신기업에 2조6000억원 상당의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며 신·기보의 보증을 활용해 시중은행도 4000억원 상당의 대출에 나설 계획이다.

다양한 민간 투자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펀드 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고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성과 중심의 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출자사업 공고, 운용사 선정 등을 거쳐 이르면 6월부터 성장지원펀드와 대출자금이 집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위원장은 “조속한 시일에 성장지원펀드가 혁신창업 생태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아 열정과 끈기를 가진 창업가들의 꿈이 이 펀드를 통해 성취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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