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가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창업 준비부터 경영안정까지 맞춤형 종합지원을 추진한다.
시는 29일 시 접견실에서 정현복 광양시장, 최형천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영업 종합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최근 자영업자가 창업 후 5년 이내에 75%이상이 폐업하는 현실에서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사업실패에 따른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그동안 전남신용보증재단은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이 자금을 융통할 수 있게 보증서를 발급하는 업무를 추진해 왔었다.
이번 협약으로 전남신용보증재단 광양지점 내 자영업종합지원센터를 열고 오는 4월부터 창업상담, 소상공인 아카데미,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멘토링, 경영자문 서비스, 홈페이지 구축 지원 등 소상공인들의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
또 전남신용보증재단 광양지점(기업은행 2층)에는 전담직원이 배치돼 자영업자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 상담과 경영진단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최형천 이사장은 “전남 제1의 경제도시인 광양시와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경영을 영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 전남신용보증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예비 창업자부터 경영을 고민하고 있는 자영업자에게 큰 도움을 주게 됐다”며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해다.
한편 광양시에 등록된 사업체 1만1014개 중 소상공인 업체는 9259개소로 1만8207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3000만 원 융자추천과 연 90만 원의 이자를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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