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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창포 메트로시티 지진피해 보수 논란, 잠정 협의안 도출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3-26 14:24 KRD2
#포항시 #삼도주택 #한림건설 #삼도메트로시티 #창포메트로시티

삼도·한림 제시 안(案)에 찬성 51.26%, 반대 48.74% 팽팽...향후 하자보수 정도에 따라 논란 불씨는 남아....

NSP통신-삼도주택과 한림건설 제시안 및 입주예정자 투표결과 (독자 제공 자료 편집)
삼도주택과 한림건설 제시안 및 입주예정자 투표결과 (독자 제공 자료 편집)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 북구 창포지구 삼도메트로시티 아파트의 지진피해 보수 논란이 입주예정자협의회와 건설사 간의 잠정적인 협의점을 찾은 모양새다.

그러나 건설사인 삼도주택과 한림주택이 제시한 협의안에 대해 입주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찬반투표에서 찬성 51.26%, 반대 48.74%로 찬반의견이 팽팽히 맞서 향후 하자보수 정도에 따라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2일 오후 2시 입주예정자협의회는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입주예정일이 오는 31일로 임박했지만 삼도주택과 한림건설은 지진의 피해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땜방식 보수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한 비판을 내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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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건설사인 삼도주택과 한림주택은 지난 24일 입주예정자들의 요청에 대해 입주지정기간을 기존 60일에서 150일로 연장하는 안과 함께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조치계획 등을 밝힌 7개 협의안을 제시했다.

건설사 측에서 제시한 협의안에는 입주지정기간 150일, 입주 개시일부터 3개월은 양 건설사 총 10~12명, 6개월까지는 5~6명의 하자처리인력 상주, 2년간 A/S팀 상주, 내·외벽 크랙 보수부분의 하자는 안전점검기관의 공법대로 보수, 하자보증금 이상의 하자도 책임보수를 담았다.

또 사용승인 7일전부터 90일까지 10명의 입주도우미 채용으로 입주전 불편사항 해소, 정밀안전점검 결과보고서 열람, 누수 등 하자구간의 즉시 보수 등을 제시했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지난 25일 삼도주택과 한림주택이 제시한 협의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597세대가 참여해 찬성 51.26%, 반대 48.74%로 '아쉽지만 받아들이겠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그러나 이 결과를 두고 입주예정자들은 입주예정자협의회 임원들의 그간의 노력에 대해 큰 격려와 응원을 보내면서도"과연 건설사의 하자보수를 믿을 수 있겠느냐"는 의문도 잇달아 건설사의 노력정도에 따라 향후 논란의 재발불씨를 남겼다.

입주예정자 A씨는"준공승인이 미뤄질까 조마조마한 입주가 급한 세대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세대가 있는 등으로 모두가 동시에 만족하는 의견은 도출하지 못했지만 건설사가 한 발 물러선 협의안이라는데 일단 동감한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협의안을 바탕으로 기존 알려진 하자, 엄밀히 따지면 시공이 덜 된 부분의 보수는 물론 입주 후 각 세대가 지적하는 하자부분에 대해서도 건설사의 성의 있는 보수노력을 기대한다"며 이번 협의안에 동감과 함께 아쉬움을 함께 표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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