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23일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회의실에서 지역 철강연관 중소기업 대표 20여 명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악화되는 대내외 여건 속에 지역 중소기업계의 다양한 애로점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자치단체 차원의 기업 기술지원 정책을 발굴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날 포항 철강관련 중소기업들의 주요 현안문제를 공유하고, 철강산업의 수출 다변화와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 기업 기술지원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추어 나갈 수 있는 ICT, SW, 스마트 팩토리, 로봇기술 등에 관심을 가지며 공정개선과 맞춤형 R&D과제 지원과 같은 지역 내 연구기관과 융합해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지원을 건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도개선 정책지원,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성장 역량 확보, 관내 연구기관과 지역기업과 협업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사업장과 일자리를 지키고, 내수 경기 활성화 등에 기여한 지역의 중소기업들을 격려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공동 연구소인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 지역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기술지원을 할 수 있는 기술플랫폼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POMIA 이종봉 원장은 “포항 지역 철강산업 기술현황 분석에 따라 중소기업 독자 기술개발·기술투자 미흡 등을 보완하기 위해 관내 철강관련 우수한 인프라를 이용해 중소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약 3천억 원의 사업비로 고기능 철강재와 경량소재 개발 및 상용화 그리고 테스트베드 형식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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