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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2018년도 병력동원훈련소집을 이달 5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원훈련은 병력동원소집 대상자로 지정된 예비군이 전시 등 유사시에 전시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평시에 소집부대별로 2박 3일 동안 하는 훈련이다.

올해도 대구경북 지역 동원훈련 대상은 6만여 명이며 장교와 부사관은 1~6년차, 병은 1~4년차가 해당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육군의 동원훈련 입소시간을 9시에서 12시로 늦춰 예비군들의 입영불편을 개선했으며, 또 훈련부대까지 거리가 멀거나 교통 불편 지역에 거주하는 예비군은 차량으로 수송해 입영 편의를 제공한다.

동원훈련은 일반 예비군훈련과 달리 정당한 사유 없이 지정된 일시에 입영하지 않을 경우에는 바로 고발되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의 처분을 받을 수 있으므로 지정된 입영일에 입영할 수 없는 경우 반드시 지방병무청으로 동원훈련 연기신청을 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예비군이 동원훈련 불참으로 형사처분 된 사람이 240여명에 달한다.

임재하 대구경북병무청장은 “동원훈련참가 등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는 사람이 존경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비군들께서도 동원훈련 무단 불참으로 고발되는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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