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이강석 前영덕군의회 의장이 13일 오는 6·13 선거에서 영덕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이강석 전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지난 8년간 영덕군의회 의원과 의장으로서 후회없는 의정활동을 했으며 의원의 책무에 최선을 다했다"며"약자와 군민의 편에서 오직 군민이 지향하는 곳을 향해 외롭고 두려웠지만 견디고 싸워왔다"고 회고했다.
이어"영덕에 살았고 또 살아가야 하기에 낙하산 공천을 받아 권력만 행사하고 가버리는 사람이 가질 수없는 영덕인의 자존심과 혼을 지켜왔다"며"낙하산 공천받은 군수가 4년간 정부예산 분배한 거 말고 무엇을 했느냐"고 지적했다.
또"영덕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지방자치 26년동안 2만여명이나 줄어든 인구문제로 지역경제 악화의 근본 원인이 됐다"며"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강석 전 의장은"'포항시와 경쟁해서 이겨야 한다'고 주장해 왔듯이 환동해권의 중심은 포항이 아닌 영덕과 20분 거리인 포항신항만이 될 것으로 환동해권의 중심을 영덕군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 영덕군의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제시했다.
또"현 군수가 이러한 경제적 개념이 있었다면 결코 이 길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환동해권의 중심이 되려=는 영덕군을 위해 영덕 남부에 50만평의 공단건설로 영덕의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어"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영덕이 포항의 대안도시로 10만 인구의 영덕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살릴 것이며 난개발을 방지하면서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인 영덕해안 65km를 개발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영덕 북부권은 머물고 갈 수있는 대규모 숙박시설과 사시사철 즐길 수있는 국민 놀이시설을 유치하고 삼성전자 연수원, 경북경찰연수원처럼 앞으로 대기업, 공기업, 각 대학의 연수원 20개를 유치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더불어"유서깊은 유교문화가 산재한 북부권에는 선비대학을 유치하고 포항~영덕까지 계획된 고속도로를 병곡까지 조기 착공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석 전 의장은"이런 개발계획에는 국비가 많이 필요치 않고 낭비되는 군 예산, 민자유치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이를 위해 군수직이꼭 필요하며 군민들이 원하는대로 권력자의 하수인이 되지 않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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