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스마트 의료기기업체 라디안은 자회사인 진단키트 업체 큐바이오센스가 합병을 마무리했다.
8일 라디안 측에 따르면 세계적인 바이오진단 키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큐바이오센스와의 합병작업을 지난 5일 최종 완료했다.
라디안은 이번 양사 합병으로 의료기기 및 바이오 진단 기술 전문기업으로의 도약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자동심장충격기 분야와 바이오진단 분야에서 국내외 우수한 특허를 다수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의료와 바이오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범기 라디안 대표는 “계측기 전문기업으로 시작한 라디안이 자동심장충격기(AED) 의료전문기업으로 변신에 성공했는데 이번 합병으로 세계적인 의료 바이오전문기업으로 또 한 번 성장하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라디안을 괸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라디안과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공동 출자해 설립된 큐바이오센스는 에볼라 바이러스, 노로 바이러스 판별키트로 미국 의학계의 주목을 일찌기 받아왔다. 또한 ‘노로 바이러스 및 식중독균 현장 진단 POCT 기술’과 ‘항생제 처방 적합성 판별 칩 기술’, ‘현장에서 혈액을 완벽하게 분리해 백혈구 내의 핵을 파괴한 후 DNA 분석을 통해서 각종 전염병 및 질병을 진단하는 POCT 기술’ 등은 국제 학술지 등에 게재돼 세계적인 바이오 진단 기술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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