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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국적 LNG 27호선 ‘SK 스피카’호 명명식 가져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3-06 19:01 KRD7
#한국가스공사(036460)

2014년 건조 시작, 최초 국산화 성공 LNG 화물창 ‘KC-1’ 탑재…세계시장 경쟁력 확보 계기 마련

NSP통신- (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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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가 6일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미국 셰일가스를 들여올 17만 4000㎥급 국적 LNG 27호선 ‘SK 스피카’호 명명식을 가졌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SK 스피카호는 2014년 가스공사가 20년간 (2017~2037년) 미국 사빈패스로부터 연간 280만 톤의 LNG를 도입하기 위해 발주한 여섯 척(국적 22~27호) 중 마지막 한 척이다.

스피카호는 삼성중공업에서 2014년 건조를 시작해 올해 3월 9일 SK해운에 인도, 4월 23일 미국 셰일가스를 선적하고 파나마운하 및 태평양을 거쳐 5월 21일 가스공사 LNG 생산기지에 하역할 예정이다.

NSP통신- (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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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K 스피카호는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LNG 화물창 ‘KC-1’이 탑재된 선박으로 가스공사가 보유한 육상용 멤브레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조선 3사(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와 2004년부터 10년간 공동 연구를 거쳐 한국형 화물창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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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LNG 화물창은 국내 원천기술 부재로 프랑스(GTT) 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했으나 우리나라가 프랑스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LNG 화물창 기술 개발 성공으로 세계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LNG 국적선 사업의 쾌거를 이뤘다는 평가다.

NSP통신- (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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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사장은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 확보와 국내 조선·해운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자 LNG 국적선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C-1과 같은 기술 분야 연구 개발을 지속 확대로 국내외 LNG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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