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JYP Ent.(035900)는 2020년까지 보면 GOT7 데뷔 7년차, 트와이스 돔 투어 시작(2022년 재계약), 스트레이 키즈 및 중국 아이돌 2팀 등 남자 3팀은 3년차에 불과하다.
또한 아직 실적 추정에는 없지만 2019년 상반기 걸그룹 데뷔도 예상된다. 이를 통해 2017년 대비 영업이익은 2019년(~2년) 내 2배 증가가 예상된다. 또 매출액도 2020년(~3년) 2배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343억원(+33% YoY)·76억원(+33%)로 예상치(295억원·/64억원)를 크게 상회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트와이스·GOT7의 컴백으로 4분기 앨범 판매량만 93만장(2016년 연간 110만장)을 기록했으며 트와이스의 일본 이익 기여가 예상보다 높았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4분기 주가가 35% 상승하면서 주식보상비용이 약 15억원(연간 30억원 추정)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즉 주가 상승이 없었다면 약 90억원(OPM 26%)의 영업이익도 가능했다.
2015년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506억원·42억원이었지만 트와이스 데뷔 2년 만에 매출은 2배, 영업이익은 4.6배 증가했다.
지난해 트와이스의 일본 매출은 6월 데뷔 음반 및 7월 쇼케이스 MD 등이 소소하게 반영됐지만 빠르면 올해 4분기부터 아레나 투어 매출이 시작되며 늦어도 2019년 내 돔 투어가 시작될 것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흥행 속도가 중요하겠지만 향후 1년 내 4개의 신인 아이돌(남자 3팀, 여자 1팀) 데뷔를 통해 지난해 대비 빠르면 2년 내 영업이익이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 성장 기조는 트와이스 재계약(2022년)까지 최소 5년 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스트레이 키즈 및 (2035년에 30대가 되는) 중국 아이돌 보이스토리 외 1팀의 흥행에 따라 과거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 SM이 기록했던 1.5조원도 충분히 가능하며 1년 안에 이 모든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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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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