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화테크윈(012450)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5362억원, 영업이익 463억원, 당기순손실 576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8% 늘었다.
당기순이익이 적자가 난 이유는 원화강세에 따른 환관련 손실, 이자비용(75억원 내외 추정)에 더해 지난해부터 이어진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과징금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CCTV사업부가 4분기에 또 부진했다. 현재 CCTV 사업부는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심화로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하다.
회사는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 공장을 철수하고 베트남에 신규 공장을 설립(올해 하반기부터 가동 예정)하는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단기간 실적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다.
엔진사업부는 RSP(Risk & Revenue Sharing Program)사업 참여중인 GTF 관련 비용이 4분기에 크게 반영됐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연간으로 500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는데 올해 GTF 엔진 매출이 늘어나면서 올해에는 800-900억원의 관련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RSP관련 비용은 2018-2019년에 최대가 되고 이후부터는 점진적으로 줄어들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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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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