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휠라코리아(081660)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6140억원, 영업이익은 5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250억원 영업 적자에서 크게 개선되면서 컨센서스를 약 40% 상회했다.
Acushnet과 휠라 부문 모두 호조로 보인다. 부문별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Acushnet 영업이익은 Bloomberg Consensus인 240억원에 근접한 것으로 예상된다.
휠라 영업이익은 약 270억원으로 예상된다.
휠라 국내 매출액이 전년대비 24% 증가하고 미주 부문도 3분기까지 역성장에서 벗어나 소폭 성장, 중국 매출액은 5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크게 감소했는데 작년 4분기 발생한 대규모 부채평가손실 환입에 기인한다.
Acushnet의 4분기는 비수기로 BEP 또는 영업 적자까지도 기록했던 시기다.
상세 내용은 3월 7일 실적 발표에서 파악될 것이나 비수기 계절성을 완화한 실적 호조가 긍정적이다.
보다 고무적인 것은 휠라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다. 국내는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 제품력 강화와 가격 현실화, 유통 구조 변화라는 체질 개선 효과가 매출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로컬 1위인 Anta Sports의 자금력과 현지에 적합한 브랜드 전략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휠라 브랜드는 Anta Sports 매출 기준으로도 25% 이상을 차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휠라가 중국에서 수취하는 이익은 지난해 약 230억원으로 이익 기여도는 30% 이상으로 추정되며 올해에는 3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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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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