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유통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펼친다. 오는 22일부터 1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학기용품과 청소용품, 건강가전, 완구, 제철 신선식품 등 총 400여 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명절 연휴가 지나면 일반적으로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다양한 생필품 및 먹거리를 저렴하게 준비함으로써 소비를 진작하고 내수경기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마트가 지난 2년간 명절 이후 2주 동안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이 평균 대비 적게는 2.7%에서 많게는 12.3%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다가오는 신학기를 맞이해 가구, 의류 등을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러빙홈 심플책상, 메쉬 3단선반, 시디즈 사무용의자 전 품목을 2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어린이날과 더불어 완구 대목으로 부상한 포스트 명절 시즌을 맞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완구 역시 풍성하게 기획했다.
연간 가장 많이 판매되는 완구 중 하나인 ‘공룡메카드’ 전품목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공룡메카드 가방퍼즐을 증정하며, ‘하딘+안킬로’, ‘알키온+트리케라’는 2,000개 한정으로 각 2만1000원에 판매한다.
최근 여아 완구 중 인기를 끌고 있는 ‘L.O.L 서프라이즈’의 신제품인 ‘컨페티팝’도 2만2100원에 만나볼 수 있으며, 레고 닌자고 완구 역시 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닌자고 배틀트랙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러빙홈 무선핸디 안마기, 힐링큐 목어깨 마사지기, 아텍스 구리구리 마사지봉 등 건강가전도 준비했다.
대표 겨울과일인 딸기 등 인기 신선식품도 저렴하게 준비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담당은 “유통가의 대표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명절 이후를 대비해 대규모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봄 시즌, 신학기 등이 다가옴에 따라 소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품목 위주로 행사상품을 선정한 만큼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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